현대차 쏘나타 뉴라이즈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국산차 업계가 공격적인 8월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뜨거운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통상 8월은 휴가철 가계 소비 증가와 무더위 등으로 자동차 구매가 줄어드는 비수기다. 하지만 정부의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조치가 본격화된 만큼, 업체들은 추가 할인을 내걸고 소비자를유혹하고 있다.

4일 정부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연말까지 승용차(경차 제외)을 구매하면 개소세를 기존 5%에서 3.5%로, 1.5%포인트(30%) 감면해 준다. 인하된 세율이 적용되면 출고가격 기준 2000만원 상당의 차량은 43만원, 2500만원 차량은 54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국산차 업체들은 개소세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제히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펼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18년형 쏘나타 뉴라이즈와 아반떼, i30, 투싼, 코나를 대상으로 '뉴 스타트 페스타(NEW START FESTA)'를 지난달에 이어 지속한다. 개소세 인하 혜택이 추가되면서 할인폭은 더욱 확대됐다.

우선 쏘나타 뉴라이즈(하이브리드 포함)나 아반떼를 구매하는 고객은 현금 120만원 할인과 1.9% 저금리 또는 30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투싼 구매 고객도 120만원 현금 할인과 1.9% 저금리 또는 30만원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전월보다 2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i30와 코나 구매 고객은 각각 70만원, 50만원 현금할인과 함께 1.9% 저금리 또는 30만원 캐시백 혜택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차량 구매를 계약하거나 요청한 고객이 이달 내 출고를 완료하면 2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대상 차량은 △엑센트 △아반떼 △벨로스터 △i30 △i40 △쏘나타 △그랜저 △코나 △투싼 2017 △맥스크루즈 △G70 △G80 △EQ900이다.

아울러 개소세 인하를 기념해 노후차를 대상으로 특별 할인도 실시한다. 2011년 8월 31일 이전 등록 차량(7년 노후)을 지난달 31일까지 보유한 고객이 신차를 구입하면 30만원 현금 할인이 제공된다.

'욜로 라이프! 벨로스터' 이벤트는 2000cc 이하 차량 또는 현대차 터보 차량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고객이 신형 벨로스터를 사면 50만원의 현금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이다. 2000cc 이하 차량은 타사 차량도 포함된다. 또 터보 차량의 경우 중고차 구매 이력도 인정된다.

제네시스 G70과 G80, EQ900는 특별할부가 적용된다. 36개월 할부(선수율 10% 이상)로 구매 시 1.25%의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잔가보장형, 유예형, 거치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 2018 20만원 △쏘나타 뉴라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0만원 △엑센트 20만원 △아반떼 70만원 △i30 20만원 △투싼 2017 50만원의 현금 할인이 제공된다.

기아차 스팅어

기아자동차는 개소세 인하를 기념해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K3 20만원 △K5 50만원 △K7 50만원 △K5 하이브리드 20만원 △K7 하이브리드 20만원 △쏘렌토 20만원 현금 할인이 가능하다.

또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텍스 제로 페스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5 80만원 △K7 100만~150만원 △K7 하이브리드 90만~120만원 △2018 스포티지 100만~130만원 현금 할인과 함께 2018 스팅어를 대상으로 판매가의 7%를 할인해 준다.

정부의 개소세 인하 혜택과 기아차의 추가 할인을 더하면 할인폭은 최대 △K5 138만원 △K7 223만원 △K7 하이브리드 195만원 △2018 스포티지 184만원 △2018 스팅어 434만원이다.

이와 함께 7년 경과 노후차를 대상으로 특별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2011년 8월 31일 이전 최초 등록된 차량을 보유하는 고객이 △K3 △K5 △K7 △K5 하이브리드 △K7 하이브리드 △스팅어 △더 K9 △쏘울 △스토닉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를 새로 구입할 경우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기아차는 지난달 27일 스포티지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스포티지 더 볼드'의 출시를 기념해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SKT 누구(NUGU) 캔들 AI 스피커를 증정한다.

또 모닝의 NCSI 4년 연속 1위를 기념해 40만원의 현금 할인을 지원한다.

기아차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 중 추점으로 △트롬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3명) △SKT 누구 인공지능 스피커(20명) △기아차 20만원 할인쿠폰(1000명) △레이 옥스포드 블록(100명) △GS25 롯데 월드콘(100%)을 증정한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쌍용자동차는 일부 모델에 노후차 관련 개소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티볼리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 파격적인 장기 초저리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구매혜택을 선보인다.

G4 렉스턴 구매 고객이 7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개소세 100만원 혜택을 지원한다. 로열티 혜택과 결합 시 최대 170만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G4 렉스턴 고객의 구매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스페셜 유예할부 프로그램인 G4 부담제로할부를 운영한다. 선수율 10% 이상 납부 시 6~48개월, 유예율 0~80% 범위에서 할부기간 및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쌍용차는 첫 차 구매가 많은 티볼리 브랜드(아머&에어) 고객을 위해 최장 10년 롱 플랜 할부를 운영한다. 선수율 없이 5.9% 이율로 120개월 분할납부할 수 있다.

또 △선수율 제로+이율 4.5%(60~72개월)+5% 할인 △선수율 제로+이율 3.9%(36~48개월)+개소세 전액(70만~108만원) 지원하는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일시불로 코란도 C를 구매하면 개소세 전액(95만~120만원)을 제공하고, 코란도 투리스모는 휴가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티볼리 브랜드도 개소세 전액(70만~108만원)을 감면해 준다.

한국지엠 말리부

한국지엠주식회사는 개소세 인하 조치에 따른 가격 인하에 더해 '7년 이상 노후차 교체지원'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시행한다. 스파크 30만원, 말리부·트랙스 50만원의 차종별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말리부는 지난달 시행한 최대 100만원의 가격 인하를 8월까지 연장한다. 72개월 할부와 100만원의 현금 할인을 동시에 적용받을 수 있는 콤보할부으로 최대 270만원의 할인이 가능하다.

스파크와 트랙스는 최대 72개월 할부와 함께 스파크 70만원, 트랙스 최대 200만원의 현금 할인이 제공되는 콤보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고 차량 유류비 지원과 쉐보레 재구매 추가 혜택을 통한 최대 할인폭은 스파크 130만원, 트랙스 270만원이다.

이와 함께 △스파크 △트랙스 △크루즈 △캡티바 △임팔라 등 5개 차종에 한해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 QM6

르노삼성자동차는 개소세 감면과 추가 할인을 더해 △SM6(택시 트림 제외) 40만원 △QM6 40만원 △QM3 25만원 △SM5 25만원 △SM3 20만원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5년 이상 경과한 노후차량 보유 고객 대상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13년 7월 이전 등록된 차량 보유 고객들이 현재 르노삼성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전기차, 클리오 제외)을 구입하면 차종 별로 △SM6(택시 트림 제외) 30만원 △QM6 30만원 △SM7(택시·렌트 트림 한정) 30만원 △QM3 25만원 △SM5 25만원 △SM3 20만원을 지원한다.

SM6(택시 트림 제외)를 구입하는 고객은 최대 97만원 상당의 파노라마 선루프 무상장착, 80만원 상당의 옵션 및 용품 구입 비용 지원 또는 현금 70만원 지원 중 1가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QM6를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104만원 상당의 파노라마 선루프 무상장착이나 70만원 상당의 옵션 및 용품 구입 비용 지원 또는 5년 보증연장 또는 현금 지원 50만원 중 택일할 수 있다. QM3 구매 고객에게는 유류비 지원 혜택으로 100만원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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