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격이 전반 하락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크립토재킹'이 가장 빈번히 일어난 보안 위협으로 선정되며 투자자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크립토재킹이 올해 상반기 가장 빈번했던 보안 위협으로 급부상하며 보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3일 10시39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21% 감소한 84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4.22% 떨어진 46만4500원, 리플은 2.15% 내린 499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비트코인 캐시 –1.96% △이오스 –3.85% △라이트코인 –3.88% △트론 –5% △모네로 –9.29% △대시 –17.03% △이더리움 클래식 –5.97% 등 주요 가상화폐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한편, 안랩이 올해 상반기 주요 보안 위협을 분석한 '상반기 보안 위협 톱5'를 발표한 가운데 가상화폐 관련 해킹 공격이 1위를 차지했다.

크립토재킹은 가상화폐(cryptocurrency)와 납치(hijacking)의 영어 단어를 합성한 신조어로 컴퓨터를 감염시켜 얻어낸 리소스를 가상화폐 채굴에 이용하는 사이버공격이다.

안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개인 사용자 PC를 이용한 가상화폐 채굴 공격은 꾸준히 이어졌다. 특히 가상화폐 채굴로 악성코드에 감염된 PC가 CPU 점유율 100%를 기록하는 피해까지 발생했다.

이외에 △랜섬웨어 공격 방식 고도화 △지속되는 지능형 위협 공격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지속 △특수 이벤트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 등이 톱5에 선정됐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