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훈섭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신임 소장<사진제공=기획재정부>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세계은행그룹은 신임 한국사무소 소장으로 소훈섭(49) 현 북경사무소 프로그램 리더를 임명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 국적인 소 신임 소장은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따고서 2000년 세계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중남미·아프리카 지역부서와 사업정책부서에서 선임 이코노미스트 등으로 일했다. 또 동아태 지역 부총재 자문관을 거쳐 2016년부터는 북경사무소에서 일했다.

소 신임 소장은 초대 한국사무소 소장이었던 조이스 음수야 소장의 뒤를 이어 오는 6일부터 2대 소장으로 일하게 된다.

세계은행 측은 소 신임 소장이 다양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정부, 국내 기업·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사무소의 기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사무소가 아시아 지역의 사업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소 소장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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