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후오비 카니발'이 열린 가운데 조국봉 후오비 코리아 의장이 환영사를 말하고 있다. <사진=여용준 기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에 대한 글로벌 거물들이 모두 모인 ‘후오비 카니발’이 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Dots, Colors, and New World’라는 슬로건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점으로 표현된 커뮤니티 구성원과 혁신적인 기술 및 가치를 상징하는 핵시 모여 탈중앙화된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행사가 열린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에는 후오비 코리아와 함께 하는 블록체인 관련 기업 30여곳의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부스에는 블록체인 기반 보안 솔루션 기업인 모파스(MoFas)와 뷰티·패션 빅데이터 분석 큐포라(Qfora), 탈중앙화 문서인증 플랫폼인 아스톤, 이더리움 디벨로퍼인 스탠다드 케플러 등 블록체인의 쓰임새만큼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모였다. 

본격적인 컨퍼런스에 앞서 마련된 오프닝 순서에서는 박주선,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과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참석해 후오비 카니발의 개막을 축하했다. 

박주선 의원은 “이번 컨퍼런스 통해 도출된 블록체인 관련 정책과 지혜를 바탕으로 입법차원에서 블록체인 대책 마련하겠다”며 “각국의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평가와 정보를 교류하고, 참가자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 고도화를 추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후오비 카니발'이 열린 가운데 행사장 외부 홍보부스에서는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여용준 기자>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김영철 후오비 코리아 전무가 자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전하진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이 ‘블록체인이 바꾸는 미래의 삶’이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김영철 전무는 “후오비 코리아는 한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진행하기 위한 디지털 자산 거래소의 구축과 운영,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창조 경영, 파트너십 경영, 인재 경영 등 세 가지 경영 방침으로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트코인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우지한 비트메인 대표도 발표를 진행했다. 우지한 대표는 “다양한 전문성이 긴밀하게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무허가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대표는 “기업 내의 임원진이 모든 직원들에게 어떤 일을 할 지 말 지에 대해 매번 보고하라고 하면 혁신이 저하될 수 밖에 없다”며 “무허가성이 없는 곳에는 중요 혁신의 중요한 다른 요소들이 크게 제약된다”고 지적했다. 

우 대표 외에도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대표와 팡유 비트칸 대표, 케다 체 유니버셜랩스 대표, 홍상진 체인캐비넷 대표 등 전세계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발표를 펼칠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인 정유신 서강대 교수와 김형중 고려대 교수, 박성준 동국대 교수, 류익선 다날 CTO, 그레이스 최 코인닷컴 코리아 대표 에릭 유 MDS CTO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발표와 그룹피치, 패널토크 등을 진행한다.

조국봉 후오비 코리아 의장은 “블록체인의 중요성은 더더욱 대두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는 긍정적인 미래를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블록체인으로 인해 금융산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을 위해 참가자들에게 블록체인으로 핵심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시덕 후오비 코리아 대표는 “이미 선진각국은 정보, 서비스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광범위하게 사용 중”이라며 “오늘(2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단순히 투기로 보는 시각 때문에 과도기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한편 후오비 카니발은 3일까지 열리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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