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배달의민족과 배민라이더스를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올 여름 주문 폭증과 무더위 등 근무 여건 악화로 인한 오토바이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힘을 쏟는다.

우아한형제들은 송파경찰서와 함께 ‘민트라이더 시즌4’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민트라이더는 배달의민족의 음식점 사장님 지원 프로그램인 ‘배민아카데미’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한 라이더 사고 예방 캠페인이다.

올해 민트라이더 시즌4는 ‘빠른 배달보다 안전한 배달’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배달의민족을 이용 음식점을 대상으로 오토바이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교육을 제공하고 인식 개선을 위한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교육은 무더위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오토바이 안전사고 유형과 대처 방법에 중점을 둔다. 배달 과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 사례들과 상황별 대처법, 돌발 상황에서의 행동 요령 등도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정병천 서울송파경찰서 교통과 범죄수사팀장(경감)이 직접 맡는다.

민트라이더 안전 운전 교육은 방이동에 위치한 배민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신청 기간은 8월 8일까지며 배달의민족 사장님사이트 내 배민아카데미 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앞서 7월 ‘안전운전 서약 이벤트’도 진행했다. 헬멧 착용과 교통신호 준수, 방어 운전 등 ‘7대 안전 수칙’을 온라인에서 직접 체크하고 제출하는 방식으로 약 2500여 명의 음식점 업주가 참여했다. 이 중 500명을 추첨해 민트색 헬멧(30명)과 민트라이더 부채(470명에게 1인당 100개)를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라이더들을 대상 무더위 예방 용품 지급과 휴식 보장, 개인 건강 상태에 따른 추가 휴식 조치 등을 취하고 있다. 이외에도 에어컨을 쐬며 휴식할 수 있는 센터도 마련했다. 아이스 머플러, 염분 캡슐, 얼음물 등 무더위를 날 수 있는 제품도 무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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