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브이라이브, 3년 간 누적 재생 34억회 돌파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네이버의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플랫폼 브이라이브(V LIVE)가 3년간 누적 재생수 34억회를 돌파했다. 유료거래액도 최근 230억원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1일 자사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플랫폼 브이라이브의 3주년 성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5700만을 돌파했으며 3년간 총 2만5177시간이 라이브됐다. 특히 10대의 이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이용하는 글로벌 1524 세대의 비중은 79%이며, 이 중 10대가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이라이브를 가장 많이 감상한 해외 국가는 필리핀, 일본, 미국 순을 보였다. 댓글을 통해 가장 활발하게 참여하는 곳은 중국이었다. 스타를 가장 적극적으로 팔로우하는 글로벌 국가에는 인도네시아가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팬들은 터키어, 프랑스어, 폴란드어, 아랍어 등 총 58개 언어로 직접 자막 번역에 참여했다.

또 최근 브이라이브의 유료 콘텐츠 상품 모델인 'V LIVE+(단건 유료상품)’, ‘CH +(월간 멤버십 상품)’의 유료 구매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가장 많이 구매한 콘텐츠는 방탄소년단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본보야지’ 시리즈다. 특히 특정 스타의 독점 콘텐츠를 정기 구독하는 형태인 ‘채널 플러스’의 경우, 평균 16만명의 유료구독자수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박선영 리더는 “베트남에서의 음악차트와 음악방송 구축을 시작으로 실험적인 콘텐츠 포맷 개발에 노력하고 VR 등 기술 적용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