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고수온 현상으로 적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전남 여수시 해상가두리 양식장과 적조 방제현장을 방문해 고수온 및 적조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해수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고수온 현상으로 인한 적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김 장관이 방제활동 현장을 둘러보고 양식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 대응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날 오후 김 장관은 여수시 남면 화태도의 조피볼락 양식시설을 둘러본 후 현지 어업인과 면담한 자리에서, 고수온과 적조 발생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제활동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 정부도 어업인, 지자체 등과 협력해 고수온과 적조가 소멸될 때 까지 총력 대응키로 했다.

한편 해수부는 전남과 경남 해역에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출연함에 따라 지난달 24일 이 해역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하고 고수온과 적조의 확산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어업인들에게 양식수산물 사전 출하, 긴급방류, 먹이 공급 중단, 산소발생기 보급 및 차광막 설치 등 어장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안내 중으로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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