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조준성 기자] 전남 화순군이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화순적벽 버스투어’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불편 없이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국가지정 명승으로 지정된 천하제일경 화순적벽은 올해로 개방 5년째를 맞고 있는데 그 명성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10만 여명이 적벽 투어버스를 이용하여 다녀가기도 했다.

적벽이라는 이름은 1519년 신재 최산두 선생께서 중국 양쯔강의 적벽에 버금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천하절경이라며 감탄한 곳이다.

또한, 방랑시인 김삿갓 등 조선시대를 풍미했던 시인 묵객들이 자주 찾으셨던 곳이기도 하다.

화순적벽 버스 투어는 매주 수 토 일요일 주 3회 운행하며, 투어 예정일 2주전부터 인터넷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오전 9시 30분, 오후 2시에 화순읍 이용대체육관 주차장에서 출발하며 이용요금은 교통비 1만원이다.

또한, 화순군에서는 적벽투어와는 별도로 화순군의 문화 관광자원을 수도권 등 외지 관광객이 당일에 둘러 볼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콩닥콩닥 설렘 화순’ 버스투어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10분에 광주송역에서 출발하는 설렘투어는 화순적벽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화순고인돌 유적지, 천불천탑으로 잘 알려진 운주사 그리고 조광조 선생이 유배생활을 하셨던 능주유배지 등 유적지 위주로 운행하고 있다.

예약은 투어 예정일 2주전부터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교통비, 입장료, 중식비 포함해 2만원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화순적벽이 무등산 주상절리대와 함께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음에 따라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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