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격이 기술주인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와 동반 하락했다. <빗썸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FANG(Facebook·Amazon·Netflix·Google) 등과 동반 하락했다.

31일 8시21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업비트 등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1.24% 감소한 5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0.78% 내린 504원, 비트코인 캐시는 1.30% 떨어진 90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이오스 –4.87% △라이트코인 –1.98% △트론 –4.65% △모네로 –2.75% △대시 –7.19% △비체인 –3.45% △제트캐시 –3.83% △퀀텀 –3.215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상승세를 탄 가상화폐도 있다. 비트코인은 0.54% 증가한 922만3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또 △이더리움 클래식 +2.96% △제로엑스 +1.24% △스팀 +4.72% △모나코 +1.33% 등은 상승하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FANG 등 기술주 매도세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주가 중심인 나스닥종합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39%인 107.42포인트 떨어진 7630.00을 나타냈다.

특히 페이스북은 2.19%, 넷플릭스가 5.70% 씩 떨어졌고 애플, 아마존,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도 각각 0.56%, 2.09%, 1.82%씩 떨어지며 맥을 추지 못했다.

기술주에 대한 높은 밸류에이션이 광범위한 차익실현거래를 불러일으키자 주가 하락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기술주 하락은 가상화폐 하락으로 연결됐다. 뉴욕증시에서 FANG 하락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 위험자산인 가상화폐를 매도하자 비트코인은 8000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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