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배승희 기자] 30일부터 전국 약 6000여개 은행 점포가 무더위 쉼터로 운영된다. 특별재난 수준의 폭염 극복을 위해 전 은행권이 나섰다.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30일~8월 31일까지 영업시간 동안 지점 내 상담실·고객 대기 장소 등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 무더위를 피해 은행을 찾은 고객들에게 냉수 등 편의물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0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우리은행 YMCA 지점을 방문해 “국민들에게 금융 서비스와 함께 쉼터 공간도 함께 제공하는 지점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폭염에 취약한 노인분들이나 땡볕에서 장시간 일하시던 분들이 눈치 보지 않고 은행점포에 들렀다 갈 수 있도록 운영 과정에서 세심한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은행권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을 환영한다”며 “무더위 쉼터와 같이 체감도가 높은 사회공헌활동도 계속 추진되기를 희망하고, 금융위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 공동 무더위 쉼터 확대방안’ 소개 자리에서 “은행권은 그동안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 서민금융, 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해 왔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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