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조준성 기자] 광주시 북구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들의 자립 기반 강화 지원에 나선다.

광주 북구가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 및 육성에 나섰다.

북구에 따르면 “신규 재심사 지정된 10개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제2차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약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체결은 사회적기업 발굴․육성으로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각종 지원을 통한 기업들의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

선정된 사회적기업 10곳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총 79명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에 북구는 신규 및 재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비 9억여원을 투입, 약정체결 기간인 1년 동안 참여근로자 인건비 등을 연차별 지원비율에 따라 각각 지원한다.

아울러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과 위탁 관리 서비스 등이 우선적으로 구매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지원이 종료된 인증사회적기업 중 지원 후에도 일자리와 사회적가치 창출 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기업에게는 재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정기 지도 점검을 통해 지원금 부정수급을 방지하고 회계처리 투명성을 높여 주민에게 신뢰받는 사회적기업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취약계층 50%이상 의무고용, 목표매출액 달성, 표준근로계약 체결 및 참여 근로자 복무관리 등의 의무사항을 수행하게 되고, 주민을 위한 사회서비스 제공 등 더불어 행복한 사회적 가치실현에 동참해야 한다.

한편 북구에는 42개 사회적기업(인증 33개, 예비 9개)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재정지원을 통해 총 591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들의 성장은 취업난 해소와 서민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된다”며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인 만큼 사회적경제 지원시스템 강화를 통해 서민들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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