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금(金)과 같은 가치저장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900만원대를 넘어서 쾌속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900만원대를 넘어서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금(金)과 같은 가치저장 수단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8시32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0.50% 증가한 91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38% 오른 52만3000원, 리플은 0.39% 뛴 508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비트코인 캐시 +1.65% △이오스 +1.84% △라이트코인 +2.32% △트론 +7.31% △대시 +2.41% △이더리움 클래식 +1.17% 등 가상화폐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이다는 2.71% 하락한 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네로는 1.22% 떨어진 15만2600원, 뉴이코노미무브먼트는 15.98% 내린 430원에 거래 중이다.

빌 밀러 CIO는 "다른 가상화폐는 몰라도 비트코인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빗썸 화면 캡처>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엇갈리는 가운데 미국 헤지펀드사(社) 밀러밸류파트너스를 창업한 빌 밀러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내놓은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향후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밀러 CIO가 "다른 가상화폐가 가치 없는 것이 된다 하더라도 비트코인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모든 가상화폐 가운데 가장 가치 있으며 금과 같은 가치저장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한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기존 법정화폐와 병용되며 지급결제 수단이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밀러 CIO는 헤지펀드 내 유동자산 가운데 10억 달러 이상을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등 몇 년 전부터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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