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신본사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이뉴스투데이 최유희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급격한 국제 환경 변화 속에서도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및 신시장 개척을 추진한 결과 2분기 1703억원 영업이익을 거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2분기에 1703억원 영업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30.6% 성장했다고 26일 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2분기 매출은 1조553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성장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스킨케어 제품 판매 호조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해외 사업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1조3437억원의 매출과 43.5% 증가한 1458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8777억원 매출과 12.1% 증가한 926억원 영업이익 달성, 해외 사업 경우 16.7% 증가한 4767억원 매출과 129.3% 증가한 454억원 영업이익을 냈다.

이니스프리는 면세 및 온라인 채널 매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매출은 4% 증가한 1596억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269억원을 기록했다.

에뛰드는 매장 축소 영향으로 매출 2% 감소한 572억원으로 나타났다. 에스쁘아는 밀레니얼 고객 대상 마케팅 강화를 통해 온라인 매출이 고성장했다. 매출 9% 증가한 107억원을 기록했다.

에스트라는 이너 뷰티 제품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이뤄진 필러 브랜드 클레비엘 매각 영향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매출은 15% 감소한 295억원,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24억원으로 나타났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헤어 전문 브랜드로써 매출 4% 증가한 216억원, 영업이익 2% 감소한 43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하반기에도 해외사업 확대 및 혁신 제품 출시, 고객 경험 강화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라네즈가 처음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해 현지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고, 미쟝센과 려는 각각 중국과 홍콩 시장에 처음 진출해 아시아 사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 뷰티 편집샵 아리따움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 중 오픈 예정인 ‘아리따움 강남 메가샵(가칭)’을 시작으로 기존 로드샵이나 H&B스토어와는 차별화된 뷰티 전문 멀티 브랜드샵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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