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2018 블록체인 엑스포 참가 12Ships, 채굴기 ‘판옥선2’ 시연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고성능 채굴기를 활용한 스마트 마이닝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12Ships는 7월 26과 27일 양일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블록체인 엑스포(BCEK 2018)'에 참가해 프로토타입을 시연하고, 사업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12SHIPS 부스에서는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12SHIPS 토큰 에어드랍 이벤트도 진행한다.

12Ships가 개발중인 ASIC 채굴기 ‘판옥선2’는 삼성전자의 11nm 공정으로 제조되는 2,120개의 ASIC 칩이 탑재되며, 비전도성 액체에 직접 칩을 담그는 침전식 냉각방식을 채택해 공냉식 채굴기의 발열, 소음, 먼지 등의 문제점을 원천적으로 해결하면서, 특허 출원중인 열교환기 기술을 활용해 열에너지를 재활용하는 고성능/저젼력의 친환경적인 채굴기다.

한국해양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과 블록체인엑스포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12Ships와 같은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블록체인 컨퍼런스, 스마트시티 체험, 에어드랍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블록체인 컨퍼런스의 경우, 26일에는 국내외 연사들이 금융, 제조 및 유통, 공공, 사회·문화 부문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발표하고, 27일에는 참가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과 사업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12SHIPS 민영훈 전략담당의 발표는 27일 오후 3시에 예정돼 있다.

스마트시티 체험은 스마트컨트랙트가 구현 가능 Ether기반의 블록 dApp을 만들어 2018 블록체인엑스포(BCEK)에서 실제 사용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로, 참관객들에게 쉽게 사용법을 전파하고 탈중앙화에 맞게 블록의 이동을 직접 대형 메인 모니터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광역시과학협회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번 블록체인엑스포에서 다양한 블록체인 산업군이 스마트시티 부산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8 블록체인엑스포’는 사전참관 신청자의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사전참관 신청 및 행사 세부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