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정우영(19)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정우영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유벤투스전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이날 뮌헨은 ICC 첫 경기 파리 생제르맹전 승리 이후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파빌리에게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하고 0-2로 첫 패배를 당했다.

뮌헨의 공격을 잘 막아내던 유벤투스는 전반 중반 미드필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볼을 잡고, 파빌리가 패스를 받아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파빌리는 전반 40분에도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기록했다.

실점 후 뮌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우영, 아르연 로번, 하피냐 등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한편, 정우영은 1999년생으로 인천 대건고 재학 중이던 지난해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과 4년 6개월의 이적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 뮌헨 19세 이하(U-19) 팀에 합류해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이달 초에는 뮌헨 2군 무대 데뷔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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