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네이버가 향후 3년간 스마트콘텐츠 개발에 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6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 웹툰의 글로벌 마케팅 강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확보 등을 위해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해외로 서비스를 확대 중인 네이버 웹툰은 2분기 북미 지역 월간순이용자가 500만명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일본 '라인망가'와 시너지를 도모하고 미국 등 해외 사업 마케팅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날 자사 N스토어 사업부문과 네이버웹툰의 합병도 결정했다.

네이버는 N스토어 사업부문의 네이버웹툰 주식회사로의 분할합병을 통해 VOD앱에 오리지날 콘텐츠를 유통한다. 합병을 통해 원작 지식재산권(IP)인 웹툰과 웹소설 이용자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는 프리미엄 유력 콘텐츠를 늘리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YG엔터테인먼트, 딩고, 72초TV등과도 협력을 확대 중이다. 

한 대표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약 4000억원 가량의 투자액을 집행했다"며 "향후 3년간 스마트콘텐츠 개발에 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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