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모바일, 인터넷 이용 시간은 늘어나고 있지만 동영상 콘텐츠들로 포털의 경쟁지위가 약해졌고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환경에 놓여있다"며 "이런 환경에서 기존 시장을 지키기 위한 투자가 불가피하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6일 진행된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인터넷 시장이 동영상 위주로 재편되며 네이버에 위협적인 상황"이라며 "네이버 역시 동영상 역량 강화를 위해 블로그내 동영상편집을 손쉽게 하고 개별 검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블로그를 통해 동영상 콘텐츠를 더욱 활발하게 생산, 유통할 수 있도록 하며 셀럽(유명인)을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확보에도 주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셀럽 중심의 영상과 네이버 웹툰 IP 활용한 드라마, 잼라이브 등이 동영상 강화 측면에서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대표는 "'베트남 등에서 로컬 콘텐츠를 강화하고 브이라이브 주 이용자들을 겨냥한 뷰티 크리에이터 활용 영상 확보 등에 주력할 계획" 이라며 "브이 라이브가 누적 다운로드 5500만건을 돌파하고 베트남 MAU(월간 실사용자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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