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순천시가 낡은 관행을 깨고 일하는 방식을 과감히 바꾼다.

허석 순천시장이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먼저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고 토론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간부회의 시스템을 개선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개최하던 국소장 이상 간부회의를 월요일로 통합한다.

23일부터 시행되는 개선안으로 간부회의에 일반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창구도 열었다. 순천시청 직원들은 ‘허심탄회’라는 직원 전용 오픈채팅방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개진할 수 있다.

또한, 쟁점이 되는 지역의 현안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이 필요한 토론에는 연관된 시민들이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주제에 따라 관련 부서가 주관하는 ‘열린 토론’을 수시로 개최해 의사결정과정에서 시민들의 참여와 협력의 기회를 보장해 나간다.

순천시 관계자는 “새로운 간부회의 운영방식은 조직 내부의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고, 일반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는 아래로부터의 정책결정을 통해 조직의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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