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와 우아한형제들이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재홍 서울디지털대 총장(가운데 왼쪽)과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운데 오른쪽)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제공=서울디지털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서울디지털대(총장 김재홍·공익사단법인 정 이사장)와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주)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김봉진)이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아한형제들의 임직원이 서울디지털대에 입학시 등록금 40% 면제 장학혜택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우아한형제들이 750여 명의 사원들에게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때 서울디지털대에서 필요한 자문과 기술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홍 서울디지털대 총장과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배민라이더스', '배민찬'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인 푸드테크 기업으로, 주 4.5일, 35시간의 근무제도와 직원복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최근 일자리 증가와 질 개선에 기여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고,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표창 및 '남녀고용평등 우수 기업' 대통령 표창도 받은 바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서울시, 국민건강보험공단, KT, LG유플러스, CJ, 우리은행 등 1200여 개 기관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해당 기관 임직원에게 평생교육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저 자신이 전문대를 나와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회사에 다니면서 밤에 틈틈이 공부하며 대학원을 마쳤다"면서 "공부에 뜻이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직원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홍 서울디지털대 총장은 "형설지공하며 '배달의민족'을 국내 최고의 배달업체로 만든 김봉진 대표야말로 많은 젊은이들의 롤모델일 것"이라면서 "일하며 미래를 위해 땀을 투자하는 젊은이들에게 대학도 '꿈 장학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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