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는 '예비사회적기업'에 25개 기업이 추가됐다.

노동부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우수 창업팀 25개소를 고용노동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정부는 25개 기업에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으로 2016년부터 현재까지 259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 중 충청남도 아산시 소재 소나기커뮤니케이션은 '영상미디어를 통한 행복한 소통'을 소셜미션로 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와 미디어교육 교재로 제작하고 있다.

문맹 어르신을 위한 '궁민핵교',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사운더블 합창단'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전라북도 전주시의 문화통신사 협동조합은 전주시 기반의 청년 사회적기업으로 '지역 주민과 지역 청년예술가가 함께 문화가 있는 지속가능한 즐거운 도시'를 만드는 것을 사회적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주대사습놀이 국악버스킹, 전주한옥마을 한옥버스킹, 지역 문학작품을 활용한 인문학콘서트 등 다양한 지역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같은 지역 사단법인 제이비영상문화연구원은 지역의 '자연과 생태, 역사, 사람들의 삶' 등 지역문화를 담은 영상컨텐츠를 제작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영상기록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것을 사회적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북문화유산 기록화 사업, 전주시 무형문화유산 홍보영상 제작 등을 통해 사라져가는 지역의 문화를 보존하고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게는 고용노동부 및 지자체가 추진하는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김경선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지키고 현대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 사회적기업가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의 문화예술 전문인력들이 사회적기업가로 성장하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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