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강원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그린플러그드 동해 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지역 상가에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그린플러그드 동해 2018' 콘서트가 21~22일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열린 가운데 인근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콘서트에는 유료 입장객이 4000여명 정도가 찾아 콘서트를 즐겼으며 관람객들은 지역 숙박업소, 상가 등을 이용했다.

횟집을 운영하는 이모씨(57)는 "그린플러그드 콘서트로 인해 지역 상경기가 전체적으로 활기를 띄었다"며 "업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매출이 여름 성수기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경포해변 다음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던 곳이 망상해변이었다"며 "볼거리가 있는 다양한 축제를 더 많이 유치해 과거의 명성을 다시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상인 백모씨(58)는 "체감상 성수기 주말 피크 때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평소 주말보다는 많은 분들이 찾아 왔다"며 "그린플러그드 동해 행사가 열려 망상해수욕장을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횟집을 운영하는 박모씨(61·여)는 "주말이라 단골손님도 많이 찾아왔지만 콘서트를 보러온 젊은 손님들이 가계에 많이 찾아왔다"며 "동해 망상해수욕장이 전국에 많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카페 사장님인 심모씨(50·여)는 "평소 매출보다 3배정도 많이 팔렸다. 날씨도 덥고 젊은 관람객들이 많이 방문했다"며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커피나 디저트, 김밥 등이 많이 팔렸다. 옆집에 김밥집에는 손님이 300명 정도가 찾았다"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권역문(64) 망상해수욕장 상가번영회장은 "그린플러그드 동해 콘서트를 유치하기 위해 경주, 서울을 방문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콘서트 유치로 지역의 상가 뿐만 아니라 숙박업소도 많은 손님들이 찾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는 국카스텐, 데이브레이크, NELL(넬), 신현희와 김루트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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