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강원 원주시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과 참전용사, 종교대표, 개인 등 40여명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상호 교류할 것을 협의하는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강원지부>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원지역연합회는 21일 강원 원주에서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이북도민회 강원연합회 회원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공연을 시작으로 꼭두각시, 25현가야금병창, 고금시나위 무용, 택견 등의 기념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참전용사와 종교대표, 개인 등 40여명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상호 교류할 것을 협의하는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김원국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원연합지부장은 “대한민국도 평화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지구촌 전쟁종식을 위해 헌신해 온 이만희 대표님의 뜻에 따라 시작된 행사”라고 말했다.

박민순 월남전참전 전우회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남북한의 평화를 위한 화합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국경, 인종, 종교도 초월한 평화의 시대를 펼칠 수 있도록 다 함께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대업 강원평화나눔 대표겸 HWPL종교연합사무실 강원지부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한 몸 바쳐 나라를 지킨 분들을 기억하고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일이 작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평화의 인물, 평화의 사자 소개와 통일트리, 페이스페이팅, 바람개비·평화손수건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김수정(48) 씨는 “아직도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평화를 위해 얼마나 고민했는지 돌아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