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SHIPS가 2nd MEETUP Seoul을 개최하고, 사업전략과 개발 중인 채굴기 '판옥선2'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스마트 마이닝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12SHIPS가 20일 오후 3시 COEX 컨퍼런스홀 401호에서 2nd MEETUP Seoul을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12SHIPS 팀 구성원을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어드바이저들, 그리고 관심 있는 투자자들을 포함해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석원 박사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블록체인 펼쳐보기」의 저자이자 12SHIPS의 고문인 김석원 박사가 '블록체인 원리와 응용'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전했다.

김 박사는 블록체인, 해시함수, 비트코인 채굴, 비트코인 구조와 더불어 응용된 사례 등을 설명했다.

민영훈 12SHIPS 최고전략책임은 ▲12SHIPS의 채굴작업 이유 ▲12SHIPS의 목표 ▲12SHIPS의 접근방법 및 방식 ▲판옥선2 ▲3 Smart Operations ▲사업계획 등을 소개했다.

민 책임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하고 민주적인 Mining Infrastructure를 제공해 블록체인 활성화에 기여하며, Bitmain에 대응하는 신뢰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Global Top Mining Pool 구축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라면서 "고성능/저전력 ASIC을 적용하고, Smart Operations을 활용한 투명하고 민주적인 Mining Pool 운영하며, 개방적인 해시파워 제공을 통한 글로벌 신뢰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영훈 12SHIPS 최고전략책임 <사진=이태구 기자>

12SHIPS가 개발 중인 '판옥선 2'는 국내 11나노 공정으로 제조되는 2120개의 고성능/저전력 ASIC 칩이 탑재되고, 여기에 비전도성 냉각수를 활용한 침전식 냉각방식을 적용한 채굴기다.

판옥선2는 1차적으로 2000대 정도를 설치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을 채굴할 예정이며, 아울러 채굴 대시보드를 통한 Mining Pool 운영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Smart Monitoring, 이더리움 기반의 Contract Account를 활용한 Rewards 배분을 보증하는 Smart Contract, Mining Pool 운영 관련 주요 안건 투표에 참여하는 Smart Voting으로 구성된 12척의 핵심정책인 3S(3 Smart Operations)를 운영할 예정이다.

민 책임은 "12SHIPS 토큰의 거래소 상장은 오는 9월 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며, 판옥선2의 1차 생산 목표대수는 2000대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정도에는 국내에서 테스트를 운영할 계획이며, 12월에는 첫 번째 Reward를 배분하고, 내년 1분기 자체 코인 기반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판옥선2의 프로토타입 <사진=이태구 기자>

한편, 12SHIPS는 이날 행사장에서 고성능·저전력 채굴기인 판옥선2의 프로토타입도 공개했으며, 채굴로 인해 발생되는 열을 이용, 온수가 나오는 과정을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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