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평창 효석문화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메밀꽃 향기 가득한 평창 효석문화제가 9월 1∼9일 ‘인연, 사랑, 그리고 추억’을 주제로 열린다.

평창군은 20일 이효석문학관에서 ‘제20회 효석문화제 핵심콘텐츠 개발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8년 문화관광 최우수 축제로 선정 된데다 동계올림픽을 치르면서 효석문화예술촌 조성 등 기반시설과 관광 인프라에 변화가 생겨 새로운 프로그램 기획을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오순환 용인대 교수의 핵심콘텐츠와 마케팅안 발표에 이어 이효석선양회, 축제위원회, 군 문화관광과 관계자의 축제 발전방안 제안 및 토론이 이어졌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20회를 맞는 효석문화제는 소설 같은 인연을 맺고 메밀꽃밭에서 사랑을 확인하며 봉평장에서 추억을 쌓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펼쳐지게 된다.

또 KTX 강릉선 개통으로 향상된 접근성을 바탕으로, 수도권 관광객에 집중하는 타킷형 홍보마케팅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특히 축제 기간 철도역과 축제장 간 셔틀버스 운영 등 세밀한 교통체계 운영전략을 내놓았다.

축제기간에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주변 관광지와 음식·숙박업과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한윤수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최종보고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며 “올해는 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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