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더위사냥축제 <사진제공=평창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연일 한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0일 강원 평창 더위사냥축제위원회는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더위사냥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27일 축제를 일주일 앞두고 더위사냥축제위원회는 오색 우산 거리를 만들고 장비 설치와 광천선굴 점검 등에 땀을 흘리고 있다.

축제를 위해 서울대 평창캠퍼스가 장비와 물품 등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단체들도 일손을 보태며 주민들이 직접 축제준비에 힘을 모으고 있다.

올해 축제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 상인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도약하길 기대하고 있다.

마해룡 더위사냥축제위원장은 “처음으로 대화터미널 일대 시가지에 치맥거리를 만들고 치맥축제를 연다”며 “지역주민들이 강을 건너와야 했기에 축제에 대한 관심이 저조했는데 이제 주민들 안으로 축제가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울에서 나오는 차가운 물을 축제장으로 끌어들여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게 하고 드론 체험장도 마련했다”며 “축제장 바닥을 잔디로 탈바꿈하고 주차장도 넓히는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20일 마해룡 평창더위사냥축제위원장이 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 평창더위사냥축제’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파이팅 썸머!’를 주제로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땀띠공원은 한여름에도 10도 정도의 수온을 유지하는 차가운 냉천수가 흐른다. 몸을 담그면 한여름 땀띠가 사라진다는 실개천이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그만큼 물이 차고 맑다.

축제에는 지상 최대 물대포 쇼와 ‘땀띠 귀신사냥 워터 워(WATER WAR)’ 대형물총놀이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며 풀장 에어바운스, 워터 건 게임, 물풍선 난장 등을 진행한다.

풀장에서는 물 위에서 펼쳐지는 릴레이계주, 러버덕 게임, 물풍선 퀴즈 등 이색 이벤트가 펼쳐진다.

등골까지 오싹한 신비의 광천선굴을 축제 기간 개장하고 뜨거운 여름에도 얼음장같이 시원한 땀띠샘물 체험, 강냉이국수 먹거리 체험, 대화천에 마련한 20m ‘자연천 워터 슬라이드’도 마련한다.

이밖에도 시원한 축제장과 땀띠물 구간에 물안개 터널과 포토존, 6600㎡의 드넓은 해바라기밭을 조성하고 야간 문화예술공연 등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강화해 짜릿한 물놀이 프로그램과 함께 관광객에게 다양한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야간 문화예술공연도 열리는 등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를 강화해 짜릿한 물놀이 프로그램과 함께 관광객에게 다양한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와 연계해 운영하는 꿈의대화 캠핑장에는 황토방 2곳과 캠핑용 데크 12개 사이트가 추가됐다.

마 위원장은 “올해는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내실을 다지는 계기로 삼고 있다”며 “KTX 평창역이 축제장에서 5~10분 거리에 있고 셔틀버스 등 운영계획도 있어 지난해 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0일 평창더위사냥축제 위원들이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더위사냥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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