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0일 한국지엠(GM) 공장 폐쇄와 현대중공업 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군산 자동차·조선 협력업체 및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역대책 집행현황을 점검하고 협력업체 및 지역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차관은 군산지역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지원, 판로컨설팅 지원을 위해 설치된 위기대응지역 기업비즈니스센터 현판식에 참석했다. 위기대응지역 기업비즈니스센터는 자동차·조선업 과련 전·후방 기업 애로해결을 위해 컨설팅 및 기술지원 등 원스톱 패키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 차관은 위기극복을 위해 애쓰는 관계자는 격려했다. 또 추경예산을 현장에서 집행해 사업전환, 판로다각화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최 차관은 군산 내 소재한 GM 협력업체와 조선기자재업체를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에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존 발표한 지역대책이 원활히 추진되는 지 점검했다.

창업금속공업과 번영중공업 관계자는 “군산 경제 위기로 인해 기존 협력업체의 경우 매출의 급격한 감소에 따라 자금, 수출, 고용 등 경영위기를 겪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최 차관은 “정부에서 3차례에 거쳐 대책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대책이 현장에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집행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최 차관은 군산공설시장 점포를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하면서 시장 상인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그는 군상공설시장 내 청년몰을 방문해 시설개선, 마케팅 지원, 점포 추가 개설 지원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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