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독 전문 바이오 기업 비센 바이오㈜는 19일 말레이시아 정부 자문위원회인 MPM과 원천 바이오기술인 M4A(벌독) 기술 수출·메디타운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안창기 비센바이오 대표(왼쪽 두 번째)가 다토 하산 의장과 협약서를 들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비센바이오>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벌독 전문 바이오 기업 비센 바이오㈜는 19일 말레이시아 정부 자문위원회인 MPM과 원천 바이오기술인 M4A(벌독) 기술 수출·메디타운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PM은 말레이시아 이슬람 경제 발전 국책 프로그램을 주도하면서 경제 발전에 앞장 서기 위해 말레이시아 수상과 정부 자문위원회 위원장, 정부 고위 관료, 민간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비영리 자문단체다.

이날 체결한 MOU는 말레이시아에 M4A원료·제품 등을 공급하고 현지 지방정부와 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의료 서비스·화장품과 동물의약품 생산에 대한 기술 이전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협약 내용에 따라 비센 바이오는 MPM이 선별한 말레이시아 의료시설에 M4A를 수출하고 프랜차이즈화 또는 지역지정 대단위 의료타운인 M4A 메디타운 설립을 추진하게 된다.

비센 바이오 안창기 대표는 “약 20여년간 축적해온 비센 바이오의 M4A생산 노하우와 기술은 많은 특허와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검증 받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해외 업체에 전수함으로써 비센 바이오의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이어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단순 판매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선진화된 양봉·벌독 기술을 이전하고 동남아·이슬람 지역 등으로 시장을 확장, 비센 바이오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MPM 의장인 다토 하산은 “이번 체결을 통해 한국의 선진 벌독기술인 M4A를 도입, 효과적으로 당뇨, 고지혈증 등 중증질환들을 치료함과 동시에 지역 대단위 특수의료타운 설립을 추진해 해당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동남아의 요양·치유환자들을 대거 유치해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하산 의장은 또 “선진 양봉기술 뿐만 아니라 동물의약품·화장품 등 양봉을 통한 1차, 2차, 3차 산업까지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 받아 말레이시아를 경제와 환경을 동시에 살리는 첨단 양봉강국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비센 바이오의 관계자는 “고지혈증과 당뇨를 앓고 있는 MPM 의장 다토 하산과 부의장인 다토 파리다는 대전의 한방병원에서 직접 M4A치료를 받았으며 M4A에 대한 MPM의 신뢰가 매우 높다”며 “이번 MOU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이슬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하고 사업 모델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센 바이오는 벌독 전문 R&D 센터를 보유한 바이오 업체로서 동물의약품을 약 20년간 조달청에 꾸준히 납품하고 있다.

아울러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교 등 국내·외 유수의 대학과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벌독 산업화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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