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사단법인 유라시아경제인협회가 20일 10시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그동안 설립 준비 업무를 진행해 온 양용호 발기인 대표 등 7명의 발기인과 김정훈 국회의원,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김교태 KPMG 회장, 이양구 주 우크라이나 대사, 이남호 전북대 총장등 등이 축하 인사를 하고, 유라시아 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200여개 기업이 모여 협회의 시작을 함께할 예정이다.

협회는 지리·역사·경제적으로 유라시아에 속하는 국가의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법률, 언어 등의 지식에 대해 대중적 이해를 확산시키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한다. 유라시아의 평화와 공동 번영시대에 대비해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고, 유라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단체 혹은 개인에게 관련 교육, 자문, 현지 네트워크 등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다.

협회는 국내 교육 사업으로 유라시아 국가 내의정책 결정자, 전문가, 현지 주요 기업 대표, 한국인 교수, 변호사, 회계사, 컨설턴트 등이 강의에 참여하고, 유라시아 지역의 현장 실습과 연계하는 실무형 교육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대한민국의 기능전문대학을 중심으로 한 직업교육원을 유라시아로 진출시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가 2016년 제4차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선정, 비즈니스 인사이트가 개발 중인 '해외O2O플랫폼'을 유라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회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양용호 이사장은 "2017년 12월 문재인 정부가 대통령 직속기구로서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출범시킨 후, 유라시아는 그 존재감이 더욱 부각되고 있지만 러시아 유학파 1세대 출신 사업가로서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한반도 평화정착 기반구축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좀 더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협회 설립을 하게 됐다. 우리 기업의 러시아 진출 이외에도 얀덱스를 시작으로 러시아 기업의 한국 진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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