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이연제약이 바이로메드 생산 시설 인수와 관련해 "바이로메드가 우리 권리까지 침해하는 부도덕한 행위를 진행한다면 모든 법적 수단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이연제약은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로메드의 생산 시설 인수와 관련한 자사의 입장문을 전했다.

이연제약은 "바이로메드의 ‘임상시료’ 자급자족을 위한 생산시설 확보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를 통해 시료공급 및 여타의 문제들로 계약이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지연이 됐던 한국내의 당사와 협의된 많은 임상들을 조속히 마무리 짓는데 그 의무를 성실히 다 해주시기를 정중히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그 동안 계속 지연됐던 모든 생산기준에 대한 ‘기술이전’ 역시 이번 생산시설 인수를 통해 계약상의 의무를 다해 신속히 마무리 지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연제약은 자사가 기 획득하고 있는 권리인 전 세계 원료공급권에 대해서 이번 생산시설 인수로 인해 많은 주주들께서 혼란을 호소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고려해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연제약은 "기 획득한 생산시설에서 당사와의 계약의무인 기술 이전을 무시하고 바이로메드가 ‘상업생산’을 기획 한다면, 이는 ‘임상시료공급’의 목적으로 취득한 것과는 달리 계약 자체를 무시하는 최소한의 상도덕 조차 없는 행위일 것"이라며 "만약, 바이로메드가 계약을 위반해 당사의 권리까지 침해하는 부도덕한 행위를 진행 한다면 당사는 모든 법적인 수단을 다해 당사의 권리에 피해가 가지 않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당사는 최근의 여러 악성 루머에도 단호히 대처함으로써 당사를 믿고 격려해 주시는 주주 여러분의 가치를 보호할 것"이라며 "주주 여러분께서도 이러한 근거 없는 루머에 흔들리지 마시고, 당사의 미래를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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