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진우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윙크는 개인이 스스로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는 무료 신용관리 앱 ‘알다(ALDA)’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알다는 무료 신용조회 서비스는 물론, 건강보험료 성실 납부 내역과 같은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하여 직접적으로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도록 ‘신용올리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기존 신용관리 서비스들과 가장 큰 차별점이다.

‘신용올리기’ 서비스는 사용자의 건강보험료나 국민연금 등의 성실 납부 내역을 한 번에 모아 신용평가사로 전송해주고, 바로 다음 날 신용등급 실제 반영 여부를 알려준다.

기존에 신용점수 가점을 얻기 위해서는 신용조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비금융정보 반영을 신청하거나 우편/방문/팩스 등으로 공공요금 납부실적을 직접 제출해야만 가능했던 번거로움을 알다가 대신 해결해준다는 취지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함께 하고 있다.

김형석 윙크 대표는 “누구나 능동적으로 신용을 관리하면서 더 나은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간편하면서도 확실한 신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소비자는 기성복과 같이 금융회사들이 만들어 놓은 상품을 이용하는 형태가 아닌, 맞춤복처럼 금융사가 소비자 개개인에게 맞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를 목표로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선도하는 스타트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문재인 정부의 ‘금융 분야 3대 추진전략 및 10대 추진과제(신용정보관리업 등)’에 발맞춰 국내 스타트업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분야다.

알다는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에 한해 베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아이폰 버전은 7월 말 론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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