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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준 뷰티마스터, 세계에 K뷰티 알리다세계 최대 헤어쇼에서 K뷰티 위상 높여…30년 역사상 최초 초청 한국인 디자이너
18일 오후 강남구 청담동 포레스타에서 정준 뷰티마스터를 만나 K뷰티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진=이태구 기자>

[이뉴스투데이 최유희 기자] 한류 K팝과 K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함께 주목받고 있는 분야가 K뷰티다. 젊은층이 한국 스타들을 동경하면서 헤어스타일, 화장법, 패션 등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진 것.

지난달 9~11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헤어 엑스포에서도 이와 같은 한국 K뷰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여실히 드러났다. 한국인 뷰티마스터가 초청된 것은 엑스포 30년 역사상 처음. 전 세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다 모인 이 곳에서 당당히 그 위상을 드높인 K뷰티, 그 현장에는 정준 뷰티마스터가 있었다.

‘2018 호주 헤어 엑스포’에서 K뷰티를 성공적으로 알리고 돌아온 포레스타 뷰티살롱 정준 원장을 18일 오후 강남구 청담동 포레스타에서 만났다.

18일 오후 강남구 청담동 포레스타에서 정준 뷰티마스터를 만나 K뷰티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진=이태구 기자>

뷰티마스터로 활동 중인 정 원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헤어 디자이너다. 정 원장은 K뷰티에 대해 “K팝과 K뷰티는 함께 움직인다”고 말했다.

그는 “K팝에 관심이 있으면, 절로 그 나라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마련 아닌가. 관심을 가지는 것 가운데 가장 쉽고 빠르게 잘 접할 수 있는 것이 뷰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한류스타 스타일을 만드는 ‘메이크오버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K팝과 K뷰티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 등 수많은 방송, 패션쇼, 영화, 드라마, CF 등 한류 인기를 만드는 현장에서 뷰티를 창조시키는 그이기에 K뷰티를 세계에 알리기에 적합하다.

그러한 그가 한국 뷰티를 대표하는 드림팀과 함께 호주로 떠났다. 호주 명문 스쿨 ‘더 마스터스’가 포레스타 정준 원장과 정재명 원장, 준오 아카데미 정희린 원장, 서수진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초청하면서 이번 무대는 이뤄졌다.

특히 헤어 갈라쇼에서는 한국 특유 동양적이면서도 창의적인 퍼포먼스로 전 세계 뷰티 아티스트들에게 또 다른 강렬한 인상을 안겨줬다. 다음은 정 원장의 일문일답.

지난달 9~11일 호주 멜버른에서 ‘2018 호주 헤어 엑스포’가 개최됐다. 아시아 대표로 엑스포 무대에 참가하게 된 한국 드림팀. <사진제공=정준 뷰티마스터>

= 호주 헤어 엑스포는 어떤 헤어쇼인가.

“현재 세계에서 열리는 헤어쇼라고 하면 개인이 여는 것도 있고, 비달사순 등과 같은 유명 브랜드가 여는 쇼도 있다. 이번 호주 헤어 엑스포는 그런 모든 것들을 총망라한 쇼라고 보면 된다. 헤어 디자이너들이 자비를 들여 무대에 서고 싶어 할 만큼 남반구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한 헤어쇼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여개국 디자이너들이 참석했고, 3일 동안 약 20만명 관람객이 방문했다. 호주 헤어 엑스포는 쇼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헤어 관련된 잔치가 열리는 개념이라 볼 수 있다.”

= 호주 엑스포를 통해 세계에 K뷰티를 어떻게 알리고 왔나.

“우리 한국 드림팀은 한국대표이지만 아시아 대표이기도 했다. 유일한 아시아 참가국이었기 때문이다. 실제 전 세계적으로 K뷰티가 각광받고 있다. 한국에서보다 오히려 해외에서 더 인기가 많은데, 내가 가진 K팝 스타들 메이크오버와 스타일링 노하우를 그들에게 보여줬더니 반응이 엄청 좋았다. K뷰티에는 기술과 노하우가 있다. 호주에 사는 우리나라 교민들 가운데 미용실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교육적이고 개발된 기술적인 면도 전수시켜주려 노력했다.”

지난달 9~11일 호주 멜버른에서 ‘2018 호주 헤어 엑스포’가 개최됐다. 아시아 대표로 참가하게 된 한국 드림팀의 헤어 작품 모델들과 정준 뷰티마스터. <사진제공=정준 뷰티마스터>

= 현재 어느 나라에서 K뷰티가 뜨고 있는가.

“중국, 일본, 유럽 등 정말 전 세계 어디에서 K팝을 좋아하는 곳에서는 K뷰티도 함께 인기 있다. 중동에서도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어마하다. 중동은 한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데다 향수, 색조 화장품 등 수요도 많고, 히잡에 가려진 헤어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숨겨진 곳도 꾸미는 것이다. 또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사회적 위치도 높아지고 있는데, 여성들이 주 고객인 뷰티시장에 남성 시장도 나날이 커져가고 있으니 뷰티 시장도 성장 중이다.”

= K뷰티 시장, 앞으로는 얼마나 더 커질까.

K뷰티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욱 인기가 높아질 듯하다. 해외 각국 미용학원, 아카데미, 학교 등에서 한국 속 하나의 관광코스로 한국 헤어숍 등을 방문하기도 한다. 또한 한국 제품들이 꾸준히 좋은 방향으로 개발, 생산되고 있다보니 K뷰티 시장은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물론 한류스타들이 해외활동을 더 많이 하면 K뷰티도 덩달아 더 인기 있어질 듯하다.

= 향후 계획과 목표을 말해달라.

한국 K뷰티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 그렇기에 호주에서와 같은 그런 쇼를 내년에 싱가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도 진행하려고 한다. 또한 뷰티 재단을 만들어서 사회에 기부를 할 수 있는 건 기부를 하고, 좋은 후배들을 아티스트로 양성해서 더욱 K뷰티를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 또한 연예인 뿐 아니라 이제는 대중들에게 다가가서 그들이 필요로 하고, 좋아하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좋은 제품들을 많이 만들고 한국의 뷰티를 전 세계에 우뚝 세우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18일 오후 강남구 청담동 포레스타에서 정준 뷰티마스터를 만나 K뷰티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진=이태구 기자>

◆ 정준 헤어디자이너 겸 뷰티마스터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 프로 아티스트이자 포레스타 뷰티살롱 대표원장인 정준 원장은 △엠넷 슈퍼스타K △댄싱9 △프로듀스 101 등 수많은 방송과 △은교 △왕의남자 △덕혜옹주 등 약 50편 영화 스타일 디렉팅을 맡으며 수많은 톱스타들의 헤어스타일을 창의적으로 만들어왔다.

정 원장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서 ‘K뷰티 헤어쇼’를 작업하며 한류 뷰티를 선도하며 ‘2015 대한민국 한류’ 뷰티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 한 바 있다.

현재 교육과학기술부 예술고등학교 미술교과서에 헤어디자이너로 등재돼 있다.

최유희 기자  youhee0405@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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