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남 무안초등학교 핸드볼이 제15회 태백산기전국핸드볼대회에서 결승에 안착, 시즌 2관왕을 노리게 됐다.

무안초등학교는 18일, 강원도 태백고원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초등부 4강전에서 임지수-서아영-전연지 ‘공격 삼각편대’와 김미소(이상 6년)의 철벽 방어에 힘입어 대전 유천초등학교에 17-11(8-3, 9-8)로 승리했다.

결승에 선착한 무안초등학교는 강원 황지초등학교-인천구월초등학교 승자와 19일 오후 2시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특히, 무안초등학교는 지난해 동 대회 준우승 아픔을 설욕함과 동시에 올 종별선수권대회(4월)에 이어 시즌 2관왕 등극을 노리게 됐다.

‘대한민국 핸드볼 영재’ 멤버인 임지수(레프트백)는 이날 큰 신장(168cm)과 뛰어난 1:1 돌파능력을 앞세워 팀 내 최다인 7득점을, 서아영(148cm․센터백․4골), 전연지(160cm․피봇․3골)도 팀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또한, 김미소(163cm)는 뛰어난 순발력과 과감성을 주무기로 상대 슈팅 20개 중 무려 9골을 막아냈다.

전라남도체육회 관계자는 “한때 무안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핸드볼 메카’로 불렸던 전남 핸드볼이 최근 침체된 상황에서 이번 무안초등학교의 우수성적 거양은 재부활을 예고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득점 향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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