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단지 탐라해상풍력. <사진제공=두산중공업>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백운규 장관이 18일 제주 한경면에 위치한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탐라해상풍력은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3MW급 풍력발전기 10개(30MW) 규모로 구성됐으며 연간 총 85GWh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제주도민 2만4000여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 규모다.

남동발전과 두산주공업이 합산해 1650억원을 투자했으며 건설과 운영 등 약 3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내고 있다. 산업부는 탐라해상풍력이 작년 9월 준공 이후 올 6월말까지 이용률 34% 수준을 보여 당초 계획했던 연간 이용률 29%를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탐라해상풍력은 매년 한경면 두모리와 금등리 마을회에 수익 일부인 4억5000만원을 환원하고, 제주도에 준공시 10억원, 매년 2억원씩 10년간 지급하는 등 총 30억원을 발전기금으로 출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백운규 장관은 “앞으로 제2, 제3의 탐라해상풍력이 탄생하도록 개발 경험과 지역과의 상생협력사례를 전파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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