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f.Finder 제품 <사진제공=디딤센서>

[이뉴스투데이 구동환 기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매쉬업엔젤스’는 18일 불량 검출을 위한 머신비전 센서를 개발하는 기업 ‘디딤센서’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디딤센서는 제조공정에서 불량 검출을 위해 사용하는 광학 기기인 머신비전 센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머신비전 센서는 검사항목에 제한이 있어 단순한 검사 요소로만 사용된다. 디딤은 이런 기술적 한계를 파악해 기존에 검출이 어려웠던 물품들의 분석적인 표면검사가 가능한 센서를 개발했다.

디딤에서 개발한 광학 센서 ‘Surf.Finder’는 재질 인식 기술을 활용해 측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표면 상태를 인식하는 머신비전 센서다. 자체 개발한 특수 조명, 패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통해 실질적인 표면검사를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광학적 반사 특성을 결정짓는 표면 상태의 3요소인 반사율, 거칠기, 기울기를 정량적으로 측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굴곡진 표면상의 스크래치, 이물, 얼룩, 찍힘 등의 불량이나 복잡한 표면의 미세한 색상차이 검출, 주름, 눌림, 3차원 형상의 경계 영역 검출도 가능하며 알루미늄, 구리, 머리카락, 잉크, 스크래치 등 다양한 종류의 표면 상태를 판별 및 인식이 가능하다.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파트너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의 보급화와 더불어 불량 검출을 위한 센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디딤은 관련 분야 연구개발 경험에 기반한 혁신적인 신규 센서 개발로 기존의 업종뿐만 아니라 새로운 업종까지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매쉬업엔젤스는 각 분야의 검증된 엔젤투자자들과 포트폴리오팀이 함께하는 엔젤 네트워크다. 모바일 명함 서비스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 인테리어 정보 및 구매 플랫폼 오늘의 집(버킷플레이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브리치 등 총 68개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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