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우 오피지지 신임 대표 <사진제공=오피지지>

[이뉴스투데이 구동환 기자] e스포츠·게임 전적 데이터 서비스 기업 '오피지지'는 17일 이일우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일우 대표는 네이버, 넥슨, 위메이드, NHN엔터테인먼트, 네시삼십삼분 등 국내 게임사의 프로젝트매니저와 투자 업무를 담당한 인재로 네시삼십삼분 투자본부 팀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오피지지로 이직해 COO로 일하면서 인사와 재무, 투자, 전략 업무 등을 담당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약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사시켰다.

오피지지는 이일우 대표이사 체제를 통해 비전을 함께 할 다양한 분야 기업들과의 제휴로 사업을 확장하고, e스포츠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공동창립자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기 위해 대표 역할을 내려놓는 것은 실리콘밸리에서나 볼 수 있는 일로 전 대표들의 제안을 듣고 무척 놀랍고 존경스러웠다”며 “회사를 위한 이런 유연함을 오피지지의 문화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데이터를 통해 게이머들이 더 다양한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큰 책임감을 가지고 회사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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