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17일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해 경영애로를 청취하고 대책 마련에 이를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현장 애로사항을 대책마련에 최대한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으로 소상공인 및 관련 협·단체가 강한 우려를 표명해 진행됐다. 이외에 중기부 12개 지방청장들도 소상공인 현장을 방문에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홍 장관은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요청사항을 자세히 듣고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난 중기부 출범 1년간 7개 소상공인 대책, 110여개 정책과제를 발표했으며,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 카드수수료 인하, 임대료 인상률 상한 인하 등 이전 정부에서 불가능했던 정책들을 시행했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카드수수료 추가 인하 및 대체결제수단 활성화를 통해 비용을 줄이고 계약갱신청구기간을 늘리는 등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홍 장관은 “노동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은 동료이자 고객인 공동운명체로 소상공인이 장사가 잘 돼야 노동자의 임금이 오르고, 노동자의 임금이 올라야 소상공인의 매출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간담회에서 제기하는 문제를 정부부처와 국회에 전달하고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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