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친환경 건축자재 후원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KCC는 ‘양산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친환경 건축자재를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

KCC는 16일 본사에서 RMHC코리아와 양산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CC는 건립에 필요한 천장재, 석고보드, 페인트 등 친환경 건축자재를 후원키로 했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중증 질병으로 인해 오랜 기간 입원 및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머물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운영돼 왔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경남 양산에 들어선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부지 내에 연면적 1325㎡(400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개별 욕실이 있는 방 10개와 어린이 도서관, 놀이방 등으로 구성됐다.

KCC는 양산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가 어린 환자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실내 공간인 점을 고려해 새집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한 자재를 기부했다. 흰색, 노란색, 에메랄드 녹색으로 꾸민 내부의 벽과 천장은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제품을 사용했다. 자주 여닫는 문에는 ‘센스멜’ 제품을 적용했다. 또 흡음 성능을 보유한 천장재 ‘마이톤’을 제공한다. 

KCC 관계자는 “장소와 대상에 맞는 자재들을 제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 조성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KCC만이 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