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평오 코트라 사장이 테크로스와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설치 계약을 체결한 앨레인 반 틸로(Alain Van Thillo) 앵글로 이스턴쉽 매니지먼트 플릿디렉터(왼쪽), 최정현 테크로스 법인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테크로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글로벌 선주사가 밀집된 싱가포르에서 한국산 선박 평형수처리장치가 선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테크로스는 싱가포르 선사 앵글로 이스턴 쉽 매니지먼트(Anglo Eastern Ship Management)사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장에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ECS)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테크로스는 지난 5월 싱가포르 지점을 확장한 이후 와의 턴키 계약, HMD에서 2척의 LPG운반선 건조를 계획중인 선사와 수주 계약을 진행하는 등 영업에 활기를 띄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식은 코트라(KOTRA)와 한국무역협회에서 공동개최한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에 맞춰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동남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테크로스 관계자는 "국내 수많은 조선기자재업체들 중 대표로 이번 행사의 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게 돼 그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최정현 테크로스 싱가포르 지점장은 "이번에 싱가포르 대표 선사와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지난달 국내 최초 미국해안경비대(USCG) 형식승인 획득 후 제품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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