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다문화장학재단이 15일 서울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개최한 ‘제7회 우리웨딩데이’에서 손태승 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이 다문화부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서울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다문화부부 합동결혼식 '제7회 우리웨딩데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경제적 어려움, 개인사정 등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5개국 10쌍의 다문화부부를 선정해 결혼식을 진행했다. 재단은 결혼식, 신혼여행 등 모든 비용을 지원했다.

손태승 재단 이사장 및 우리은행장은 다문화가족 하객 400여명이 초청된 이날 결혼식에서 주례로 직접 참여했다.

손 이사장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알아가고, 하나가 되는 과정에서 얻는 기쁨과 행복은 다문화가정의 특별한 축복"이라며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며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은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영상메세지로 전달했으며, 바른손카드는 청첩장 등 예식소품을 후원해 다문화 부부의 결혼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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