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최유희 기자]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 속에서 무더위도 시원하게 날리고, 음악도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음악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종합 여름축제인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다.
봄부터 시작된 도심 속 뮤직 페스티벌은 여름에도 이어지고 있다. 과거 대형 록 페스티벌이 주도했던 뮤직 페스티벌은 각각 뚜렷한 특색을 가지고서 매력을 뽐내고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도심 속 초록 잔디 등에서 뛰어놀 수 있는 7월 뮤직 페스티벌을 소개한다.
◆ ‘2018 스마일러브위크엔드’ 사랑과 음악이 가득한 축제
15일 오후 2시부터 밤까지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2018 스마일러브위크엔드’ 이틀 째 공연이 펼쳐진다.
이 음악 축제는 목소리와 가사가 좋은 뮤지션을 테마로 섭외된 33팀 아티스트들이 Smile·Love·We 3개 테마 스테이지에 각각 오른다.
15일 무대에는 정엽, 멜로망스, 슈가볼, 피터팬 콤플렉스, 배인혁, 쏠라티 등 대중에게 사랑 받는 뮤지션이 무대에 오른다. 관객과 함께하는 훌라댄스 워크숍에서는 자연친화적이고 화목한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 ‘워터밤 2018’ 물총 쏘며 한여름 밤 흠뻑 적셔
매해 2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여름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워터 댄스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2018’이 2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관객이 원하는 팀을 선택해, 물총을 들고 서로 ‘워터 파이팅’을 하며 공연을 즐긴다. 30분에 한 번씩 시원한 물폭탄이 터지는 워터밤 타임은 가장 큰 매력이다. 또 대형 풀장 2개가 설치되고 각종 물놀이 부대시설로 워터파크를 방불케 한다.
한낮 30도가 넘는 열기를 쏟아지는 물줄기와 박재범, 선미, 청하, 래퍼 식케이, 마이크로닷, 우디고차일드, 스컬&하하 등 에너지 넘치는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함께 날려버릴 수 있다.
워터밤 관람 등급은 19세 이상이며 99년생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이날 공연장 내에는 생맥주와 함께 푸드트럭이 구비돼 있을 예정이다.
◆ ‘지니 뮤직 페스티벌 2018’ 음악트렌드 이끈 최고 뮤지션
21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지니 뮤직 페스티벌 2018’은 날씨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음악서비스 지니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뮤직 페스티벌로 R&B, 힙합, 소울 뮤직 등 여러 장르에서 한 해 음악트렌드를 이끌었던 최고 뮤지션들이 총출동해 ‘음악, 그리고 설레임’이라는 주제로 무대를 펼친다.
이에 따라 도끼, 사이먼 도미닉, 더 콰이엇, 크러쉬, 헤이즈, 해쉬스완, 주노플로, 주영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해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 ‘여우락 페스티벌’ 전통음악과 현대음악 조우
22일까지 열리는 ‘여우락 페스티벌’은 국립극장이 올해로 9회째 개최하는 축제로서 △신(信) △신(新) △신명(神明)나다 세 개 키워드로 총 11개 무대가 펼쳐진다.
명창 안숙선, 국악 앙상블 바람곶, 퓨전음악밴드 두번째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이 만나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신(信)은 전통의 뿌리를 이어오는 명인들을 소환하는 무대다.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명인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신(新)은 우리 음악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무대다. 작곡가 김택수를 비롯해 젠슈, 사이먼 바커, 차승민, 잠비나이 등의 차세대 음악인들이 국악에 대한 편견을 깨는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신명(神明)나다에서는 우리 음악과 새로운 장르 협업 무대를 볼 수 있다. 두번째달과 송소희, 하림과 블루카멜 앙상블,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만남으로 장르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흥이 폭발하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진정한 우리 음악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여름날 국립극장 여우락에서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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