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강남점 파미에스테이션 측 입구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면세점 3강 대열에 오르기 위한 초석이 될 강남점을 문 연다. 신세계는 최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화장품·향수 구역 등 입찰을 따내 이곳과 강남점을 합쳐 시장점유율이  현재 12.7%→ 개점 후 20%로 도약이 전망된다.

신세계면세점은 두 번 째 서울시내면세점인 강남점을 18일 강남 센트럴시티에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신세계그룹이 지난 2년간 ‘강남 1번 상권’을 목표로 조성한 신세계 센트럴시티에 일원이 또 하나 합류하게 됐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총 5개층으로 1만3570㎡ 규모다. 신세계 센트럴시티와 주변에 가로수길, 서래마을, 압구정동 등 강남 관광권을 감안해 기존 시내면세점과 차별화된 MD구성에 집중했다.

객단가가 높은 개별 관광객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럭셔리 슈즈, 액세서리, 시계 카테고리를 강조했다. 전세계 면세점 가운데 처음으로 슈즈 브랜드 ‘마놀로 블라닉’이 입점한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3D비디오파사드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아울러 이탈리아 슈즈 브랜드 ‘세르지오로시’를 단독 유치하고, 구찌, 마크제이콥스 등도 슈즈, 액세서리 부분을 강화했다. 국내 유수 패션 잡화 브랜드들을 유치해 외래객에게 이를 알릴 계획이다.

강남점은 재미있는 경험을 주기 위한 시설도 마련했다. 강남점에 들어서면 7m 높이 천장에 국내 최초로 3D 비디오 파사드가 고객들을 맞이한다.

3D 비디오 파사드는 관광객들에게 전하는 다양한 외국어 환영인사부터 한국의 미를 3D로 영상화해 주의를 끈다. 전국 아름다운 관광지 영상도 소개해 지역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스튜디오S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놀이터 ‘스튜디오S’도 마련된다. 이곳에서 왕홍, 파워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중소·중견 기업을 알리고, 일반 고객들도 특별한 조명을 활용해 자유롭게 SNS용 촬영을 하며 즐길 수 있다.

신세계디에프 손영식 대표는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면세업계 지형도를 새로 그리는 출발점이자 전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 허브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대한민국 관광 산업 매력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지렛대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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