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보 이사장, '사회적경제 박람회' 참석해 현장 소통 실시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윤대희 이사장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8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인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윤 이사장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제빵 기술을 교육하는 '앨리롤하우스' △버려진 가구를 재활용해 목재 소품을 만드는 '끌과 망치 이야기' △지능형 led 전원변환장치를 개발해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코러싱' △장애인을 고용해 CCTV등 통신장비를 제조하는 '비알인포텍' 등 사회적기업의 부스를 방문했다.

기업인은 사회적경제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해달고 건의했다.

이에 윤 이사장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사회적금융 인프라 구축하는 등 지원의지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주제로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등 13개 정부 부처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신보는 이번 박람회에서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지원제도와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기업체 대표와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행사를 마련해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갔다.

신보는 전국 8개의 사회적경제 전담팀을 설치해 올해 상반기 사회적경제기업에 515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2022년까지는 총 5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금융 담당기관이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평가모형' 개발에도 착수할 방침이다.

윤대희 이사장은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금융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위해 신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