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외교 안보]

◆문대통령, 싱가포르 대통령 면담

<사진제공=청와대>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전(현지시간) 이스타나 대통령궁에서 할리마 야콥 대통령과 면담, 양국관계 발전 및 한·아세안 협력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할리마 대통령은 싱가포르의 첫 여성 대통령이자, 47년 만에 소수인종인 말레이계 출신 대통령으로, 다인종국가인 싱가포르의 사회적 통합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문대통령 "한·싱가포르, 보호무역주의 확산 차단 힘 모아야"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2일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연설을 통해 " "자유롭고 공정한 교역질서가 지속되어야 한다"며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 경제성장의 토대는 자유무역과 개방정책으로, 두 나라는 개방국가이자 자유무역국가로서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을 연내에 타결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며 "RCEP 협상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방 수준이 아니라 타이밍으로, 빠른 시간 안에 타결함으로써 보호무역주가 확산하는 세계 무역 기조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靑 "남북미, 종전선언 한다는 데 일정한 공감대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미 간 이견으로 종전선언 시기와 비핵화의 구체적 방법론에 진전이 없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서로 역지사지하는 심정으로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해 문제가 원만히 풀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미 3자 사이에 종전선언을 한다는 데 일정한 공감대가 있고 우리 정부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종전선언은 판문점선언에서 남북이 합의했고 6·12 북미 정상 간 선언에서 그 내용을 그대로 승계해 추인받은 내용”이라며 남북미 간 종전선언을 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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