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국내 개별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올 여름 여행지는 제주도, 해외 도시 중에선 오사카가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예약 플랫폼 아고다는 전 세계 개별여행객이 올 여름 가장 많이 예약한 인기 여행지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6월부터 8월 여행 기준으로 아고다 사이트의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 여행객들은 국내 여행지로는 제주도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해변 휴양지로 인기를 얻는 제주도에 이어 서울과 부산이 국내 여행지 상위를 차지했다.

올 여름 해외여행 목적지로는 일본의 인기가 단연 높았으며,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가 한국인 해외여행지 순위 상위 10곳에 올랐다.

전 세계 개별여행객들은 전통적 역사유적과 함께 도시적 매력을 지닌 여행지에 대한 선호를 나타낸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도쿄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서울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도시 중에서 여름 인기 여행지 6위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런던, 파리, 로마가 인기 여행지 상위 3곳으로 꼽혔고, 북미에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뉴욕, 로스앤젤레스 순으로 결과가 나타났다. 오세아니아에서는 남반구에 위치해 계절이 반대인 호주 시드니, 멜버른, 골드코스트가 괌, 사이판과 더불어 인기 있는 지역 여행지로 나타났다.

존 브라운(John Brown) 아고다 최고경영자(CEO)는 "올 여름 휴가 여행객들은 여행 목적지 선택에 있어 다채롭고 활기가 넘치는 도시 매력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개별여행객들은 여행지에서 관광명소를 둘러 보는 것에 더해 실제로 그 도시의 현지인처럼 일상을 ‘살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고다는 호텔 이외에도 아파트, 휴가용 별장 등 다양한 가격대의 숙박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행객들은 휴가지에서 체험하고 즐길 거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아고다앱에서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고다는 같은 기간 해외 여행객들의 국내 숙박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해외 여행객들은 서울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제주도와 부산이 그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올 여름 서울을 찾는 해외 여행객은 대만 여행객이 가장 많았고, 홍콩, 일본, 싱가포르, 중국,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