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CJ헬로가 대명 비발디파크에 리조트 기반 VR(가상현실) 테마파크 '헬로 VR어드벤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VR 신사업 확장에 나선다.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에 있는 최신 융합형 VR어트렉션 기구를 국내 리조트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다.

6월 말 대명 비발디파크에 오픈한 헬로 VR어드벤처는 최첨단 가족놀이 공간이다. 대명 비발디파크 내 소노펠리체와 노블리안 동에 각각 기구 탑승형 어트렉션 VR과 특정공간에서 즐기는 룸 VR 등을 조성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연령대와 취향을 고려해 여행, 탐험, 슈팅게임(FPS), 호러 등 4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VR과 어트렉션이 접목된 '만리장성 투어'는 실제 인력거를 타고 만리장성을 여행하는 듯한 몰입감과 스릴을 준다. 직접 드론을 조종해 미션을 수행하는 '드론 어드벤처'와 실제 레이서가 된 듯한 속도감과 탑승감을 주는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카스2'도 이색적인 놀이기구다.

CJ헬로는 리조트형 VR생태계를 조성으로 국내 실감형 미디어 시장을 주도하는 한편 호텔 쇼핑몰 등의 B2B시장을 중심으로 VR사업의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가정용 VR시장에도 진출, 방송통신이 융합한 차별화된 VR서비스로 케이블TV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CJ헬로는 대명 비발디파크에 오픈한 실내형 '헬로 VR어드벤처'를 시작으로 '객실형 VR'과 '야외 AR(증강현실)' 등 종합적인 VR테마파크의 확대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CJ헬로는 대명 비발디파크에 객실형 VR서비스 추진도 고려 중이다. 객실형VR은 룸 서비스를 활용해 VR기기를 대여하는 방식이다. 투숙객들은 캐주얼 게임부터 공룡탐험, 역사 명소 체험 등의 교육용 콘텐츠까지 객실 내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홍성철 CJ헬로 신성장추진실 부사장은 “객실형VR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 내 리조트, 호텔 등 추가 거점을 확보해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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