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구동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컨설팅을 해준다.

보건복지부는 13일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및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2018년 제2차 ‘혁신 신약 연구개발(R&D)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약연구 개발은 현재 연구개발 단계나 연구 성과에 관계없이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연구기간 단축 및 개발 성공률 제고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컨설팅 대상 신청 기간은 1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범부처 신약개발 사업단 홈페이지에서 공고하고 있다. 선정 평가 등을 거쳐 컨설팅 대상으로 선정되는 과제는 9월부터 컨설팅이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신약 연구개발 중인 대학(의료기관 포함), 정부출연연구소, 국․공립연구소, 제약기업, 바이오벤처 등 관련 기관 소속 연구자로서 신약개발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컨설팅 비용은 모두 정부 예산으로 충당되므로 연구자는 비용 부담 없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 시범사업을 통해 본 사업에 착수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수행을 하고 있다.

2018년 1차 사업은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11일 3주 동안 과제 접수를 했다. 과제 선정 기준에 따라 선정된 아토피 치료물질 개발 등 7개 과제에 대해 지난 6월 14일, 19일 이틀간에 걸쳐 컨설팅을 진행했다.

김주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은 “정부는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지난 12월에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종합 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해 R&D 지원, 세제, 약가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은 글로벌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신약개발 연구자에게 다양한 전문가의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므로 많은 연구자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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