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2일 오후 거제시와 함께 거제시 아주동에 위치한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예정지에서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및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이뉴스투데이 배승희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 12일 오후 거제시(시장 변광용)와 함께 거제시 아주동에 위치한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예정지에서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및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하여, 변광용 거제시장과 시·도의원,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과 거제시간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기공식을 열고, 이번 행사를 축하하는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행사도 진행됐다.

이번 신축되는 국공립어린이집은 거제시 아주동에 지상 2층, 연면적 964㎡(290평)으로 지어지며 2019년 3월 개원 예정이다. 약 13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공공보육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변광용 시장은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은 조선 산업 경기 악화로 인한 일시적인 경기 침체에 직면해 있는 거제시를 비롯한 지역 사회에 활력을 주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하나금융그룹과의 협력이 거제시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심 보육 환경 조성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정태 회장 역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우리 역사의 많은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거제시에 건립되는 어린이집을 통하여 젊은 엄마, 아빠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고, 우리 미래인 어린 새싹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5월 세종특별자치시와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명동 직장어린이집 착공식 및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의 업무 협약을 가졌다.

이번 거제시와의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지난 4월에 밝힌 ‘2020년까지 1,500억원 규모,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 계획을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1만여명의 아동에게 보육기회 제공 △총 5500여명의 직·간접 고용효과 창출 △양육 여성의 경력단절 최소화 △조부모 세대의 삶의 질 개선 △특히 중소기업 직원들의 양육 부담 완화에 기여함으로써 저출산 문제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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