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연합뉴스 TV 화면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인천 시내버스에서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채 여성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TV는 12일 인천 시내를 오가는 버스 안에서 30대 여성이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단독보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퇴근 시간대 버스를 기다리는 여성의 옆으로 접근한 뒤 30대 여성 A씨를 따라 버스에 올라타 통로를 사이에 두고 A씨 옆 좌석에 앉았다.

당시 버스에 여러 승객이 있었는데도 주요 부위를 노출한 채 여성의 신체를 더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너무 기분이 나빴고 수치스러웠다"라면서 "상습적인 것 같고, 저 같은 피해자가 더는 없었으면 좋겠기에 신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복장도 특이하고 문신도 있고 다른 사람들보다 특이해 금방 잡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라며 버스에서 내린 뒤 근처 지구대에 신고했지만 신속한 추적이 이뤄지지 않아 해당 남성을 검거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인천 남동경찰서는 "용의자의 연령대가 50~60대로 추정된다는 점 외에, 다른 정보는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라며, 해당 남성을 특정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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