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매크로그래프>

[이뉴스투데이 구동환 기자] '매크로그래프'가 지난 10일 중국 시안에서 열린 '신뢰의 클라우드 AI기술로 – 화웨이 중국행' 행사에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VFX(영화시각효과) 제작 파이프라인과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국 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지난 2008년부터 중국 시안에 클라우드 기반 시설 분야에 집중 투자를 시작해 국내외 여러 회사와 합작해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세계 최고의 ICT(정보통신) 기반 시설과 스마트폰 공급 업체인 화웨이(Huawei)가 중국 서북부를 대표하는 도시 시안에 화웨이 클라우드 연합혁신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알리고 이를 축하하고자 마련됐다.

2018년 중국 최고흥행작 '홍해행동(红海行动, Operation Red Sea)'으로 '제8회 북경영화제'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최우수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매크로그래프는 이번 행사에서 그동안의 기업의 서비스와 기술력을 알렸고, 본 행사 전에는 서안시 왕영강 서기王永康书记가 클라우드 기술 전시를 참관하기도 했다.

정엽래(郑叶来) 화웨이 클라우드 부문 CEO는 화웨이의 미래 전략 소개와 함께 "앞으로 항공우주분야, 바이오분야, 영상콘텐츠 3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플랫폼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그 중에서도 영상콘텐츠 분야에서 매크로그래프와의 협력을 통해 R&D 및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매크로그래프>

매크로그래프와 화웨이는 오는 9월 안정성과 편리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렌더팜 서비스를 첫 번째 협력 서비스로 준비하고 있으며, 해당 서비스는 고가의 서버로 이뤄진 렌더팜에 대한 작업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고 클라우드 렌더링을 통해 고도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요하는 장면을 더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작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장면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 매크로그래프 측의 설명이다.

이인호 매크로그래프 대표는 연설을 통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시각효과 아티스트들을 언제 어디서나 프로젝트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 곧 미래 영상 작업 방식의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 화웨이와 매크로그래프가 협력해 클라우드나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CG/VFX 제작 플랫폼 구축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안 정부 관계자는 "화웨이와 함께 영화TV산업에서의 클라우드 렌더링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더욱 미래 지향적인 클라우드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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