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부사장(가운데)이 UN SDGs 기업 이행상을 수상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CJ제일제당은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구인 UN지원SDGs한국협회로부터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기업 이행상’을 수상하며 지속가능경영 우수 기업임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UN SDGs 기업 이행상’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지속가능경영을 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SDG는 전 세계 인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할 공동의 개발목표를 의미한다.

지난 11일 UN지원SDGs한국협회는 설립 7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UN HLPF(유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고위급 정치 포럼) 한국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 점검을 위해 유엔이 매년 개최하는 고위급 정치포럼의 한국 행사다. UN HLPF는 2013년부터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SDGs 분야의 가장 큰 고위급 국제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국 주요 리더들과의 SDGs 이행 네트워크인 ‘SDGs 글로벌 네트워크’ 출범식과 함께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서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특별상인 ‘SDGs 기업 이행상’을 수여했다.

CJ제일제당을 비롯해 CJ대한통운, 롯데, KT, 포스코 등 지속가능경영과 SDGs 활동을 위해 노력해온 대표 기업들이 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CJ제일제당 핵심 사업인 글로벌 아미노산 연구개발과 친환경 바이오 프로젝트가 높게 평가 받았다.

라이신 등 사료용 아미노산을 통해 가축 사육에 필요한 곡물 자원을 아껴 전세계 식량안보에 기여해온 점, 가축의 질소 배출량을 줄여 세계 환경오염을 낮춰온 점 등이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의 친환경 바이오 사업은 지난 2016년 3월 국내 기업 첫 유엔의 SDGs 우수 모델로 인정 받았다.

같은해 12월에는 UN지원SDGs한국협회 우수이행모델로 추천됐으며, 추천 의견서는 39개국 고위급이 참가한 위원회에서 SDGs 공식 의견서로 채택됐다.

지난해에는 ‘2017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에서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엘리엇 해리스(Elliott C. Harris) 유엔 사무차장보 겸 경제수석은 “권위 있는 SDGs 기업 이행상을 수상하는 기업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SDGs 달성을 위한 계획에 있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소통할 것을 촉구 드린다”고 수상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수상 외에도 CJ제일제당의 지속가능경영은 국내외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국내 식품업계 첫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 Asia-Pacific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

최근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 평가를 받아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가능경영의 대표적인 리딩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그 활동을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SDGs 기업 이행상’ 수상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은 데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협력사, 그리고 지역사회는 물론 국제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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